[클라우드 빅뱅]성기준 SK C&C 상무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 노린다"

[클라우드 빅뱅]성기준 SK C&C 상무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 노린다"

“SK C&C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지향점은 글로벌 시장입니다.”

성기준 SK C&C 상무(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본부장)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SK C&C가 월드 베스트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객관적, 정량적 투자회수(ROI) 분석이 나오지 않는 시점이라 클라우드 컴퓨팅이 활성화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제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IT서비스와 IT아웃소싱의 변화를 초래함은 물론이고 IT 패러다임의 대변혁을 초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성 상무는 “앞으로 1년 정도 지나면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의 진면목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시장 전략과 관련, 성 상무는 “미국과 유럽을 중점 공략 대상으로 선정, 잠재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 상무는 또 “미국과 유럽에서 스마트그리드 등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확산을 도모하는 등 단계적 · 전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틈새시장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특정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성공 모델을 창출하면, 성공 모델이 지리적으로 확산됨은 물론이고 다른 고객으로의 확대 등 시장 자체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양한 분야(니치마켓)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접목, 다수의 클라우드 컴퓨팅 성공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성 상무는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실패하는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글로벌 베스트 성공 사례를 도출하기 위한 시도를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장기적으로 성 상무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성공 모델을 다수 발굴, 개별 모델별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성 상무는 “목표가 구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2015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별로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별 매출 1000억원은 최종 지향점이 아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퀀텀 점프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확신도 갖고 있다.

공개 SW 활용과 관련, 성 상무는 “SK C&C는 공개SW 개발 · 적용 · 구축 · 운용 전문가 풀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공개SW 기술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소개했다.


성 상무는 “공공 분야 프로젝트에 공개SW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기술 검증을 일단락했다”며 “공개SW 기술 진보에 발맞출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내재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빅뱅]성기준 SK C&C 상무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