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어려운 세무회계`는 옛말

[현장에서] `어려운 세무회계`는 옛말

사업을 하는 개인이나 법인이 가장 골치 아파하는 분야 중 하나가 세무와 회계 업무다. 게다가 내년 본격 도입되는 법인 사업자 전자세금계산서 의무화, 2012년 개인사업자 의무화 등의 급변하는 세무 · 회계 환경으로 실무 담당자들의 고민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아무리 규모가 작은 기업이라도 통상적으로 현금출납관리, 채권채무관리, 세금계산서 · 거래명세표 발행 등의 경영관리는 기본이다. 대부분 세무회계사무소에 기장대행이나 세무신고를 맡기지만 전자세금계산서는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세무회계사무소에 위탁할 수도 없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제도적 기반인 IT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위한 전문 소프트웨어 활용 노력도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에는 세무회계를 포함한 다양한 경영관리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으며, 전자세금계산서가 내장된 솔루션도 나와 있어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세무회계 업무와 인사 · 급여, 물류 생산관리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으로도 경영관리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10만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당사의 대표적인 인공지능형 경영관리 프로그램은 경리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반복적인 작업의 경우 자동적으로 재무제표상의 차변과 대변을 분류해 기록한다. 사용자의 실수나 오기로 인한 회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수를 예방해주는 각종 시뮬레이션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경영자에게는 장 · 단기 전망 예측이 가능하도록 분석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기능이 내장돼 자동회계 처리되며, 시중은행의 CMS와 연동해 모든 은행 업무를 PC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똑똑한 세무 · 회계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기존에는 전문 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경영관리 업무를 실무 초보자도 쉽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전문 인력의 고용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어렵고 복잡한 전문분야로만 여겨왔던 세무회계, 이제 전자세금계산서 수취와 발행뿐만 아니라 최첨단 경영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편리하고 간단하게 시스템 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인식 전환을 기대해본다


강왕식 더존비즈온 마케팅부 차장 numberwang@du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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