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검우강호](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44455_20101014140102_453_0001.jpg)
우아하고 로맨틱한 무협액션 `검우강호`가 14일 개봉했다. `와호장룡`을 연상시키는 카메라워킹과 공간감이 뛰어나게 묘사된 격투신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한국의 정우성, 말레이시아 출신의 세계적 스타 양쯔충, 대만의 쉬시위안, 중국의 왕쉐치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중국의 명감독 우위썬이 `실크`의 수차오핑과 공동 연출을 맡았다. 우위썬 감독은 “수차오핑의 감성이 더해져 로맨틱한 무협영화가 됐다”며 “한국 관객들이 중국 무협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른 시각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용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중국 고대로 옮겨왔다. 뻔한 스토리지만 두 감독의 연출력과 완성도 있는 액션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장면이 담겼다. 주연을 맡은 배우 정우성은 “기존의 전통적인 무협영화와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라고 인터뷰 자리에서 밝혔다.
중국 명나라 시대, 황실의 명으로 달마의 유해 반쪽을 보관하던 `지앙(정우성 분)`의 아버지는 달마의 유해를 노리는 암살단에 살해 당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매일 검술을 연마하며 조용히 지내는 지앙은 얼굴도 바꾼 채 소박한 우편배달부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조용히 살고 싶었던 그는 결혼을 약속한 `정장(양쯔충 분)`이 정체 모를 검객으로부터 습격을 받게 된 날 이후부터 강호의 전쟁에 휘말린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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