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4`가 앞서 출시한 `아이폰 3GS`보다 물리적으로 손상될 확률이 훨씬 높다고 미국 소형 전자기기 수리보증업체 스퀘어트레이드가 13일(현지시각) 주장했다.
이 회사에 수리 보증을 요구한 아이폰 4 2만여대를 조사했더니 제품의 화면이 깨진 사례가 아이폰 3GS보다 82%나 많았다는 것. 손상된 아이폰 4는 대부분 강화유리 재질 화면이 깨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스쿼어트레이드는 “아이폰 4 소유자 가운데 15.5% 정도가 1년도 안 돼 파손 사고를 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 애플 주식 거래가격이 처음으로 300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또 지난 12일 부모가 자녀 휴대폰의 음란 문자메시지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