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국악이 스마트폰을 타고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악방송은 최근 실시간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으로 함께 제작된 이 앱은 국악방송 라디오 청취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바로가기, 사연쓰기를 통한 방송 참여, 공지 및 이벤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다양한 국악 동영상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국악방송 측은 “국악과 관련된 기존 애플리이션은 국악기의 특징을 알리는데 국한돼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하기 어려웠다”며 “국악방송의 앱은 비전공자에서 전공자까지 아우르며 전통국악과 창착국악, 관련 분야 소식 등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