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김신배)가 오는 2012년 미국 내 M-커머스(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SK C&C(대표 김신배)는 지난 15일 `M-커머스(M-Commerce) 현안발표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SK C&C는 지난 9월 미국 전자결제서비스 분야의 유력기업인 FDC와 `북미 지역 신용정보관리(TSM) 서비스 공동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중인 SK C&C는 스마트폰용 전자결제에 필요한 신용정보관리(TSM) 및 전자지갑(m-Wallet)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며, FDC는 금융기관 및 유통점 등에 대한 마케팅 및 서비스 운영을 전담한다.
육상균 SK C&C M-커머스 사업본부 상무는 “미국 시장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SK C&C는 2012년 미국 신용정보관리(TSM) 분야 1위로 도약하고 시장의 40%를 점유,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매출 규모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SK C&C는 시장 예측을 빠르게 수정해야 정도로 미국 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만큼 미국 모바일 전자상거래 분야가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 C&C는 오는 2012년이 미국 내 이동통신사와 금융, 소비재 등 분야에서 M-커머스를 도입하는 등 상용화 원년으로 내다보고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켜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육 상무는 “SK C&C는 M-커머스 시장을 발판으로 미국 내에서 금융과 통신 ICT 기술이 융합된 모바일 결제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단순한 플랫폼 제공에서 나아가 콘텐츠와 서비스, 마케팅 등을 통합한 종합 서비스 제공(service provider)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