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방시대 R&D허브 꿈꾼다] 지앤지바이오메디컬

지앤지바이오메디컬이 개발해 출시할 스텐트가 혈관에 삽입된 구상도.
지앤지바이오메디컬이 개발해 출시할 스텐트가 혈관에 삽입된 구상도.

지앤지바이오메디컬(대표 안상선)은 심혈관 스텐트(Stent)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지난 5월 설립된 신생 의료기 및 부품 전문기업이다. 오는 2015년까지 스텐트 국산화를 통해 매출 300억원의 야심찬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센터에 입주했다.

이 회사가 개발할 스텐트는 혈관의 협착이나 폐색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상동맥 등 혈관에 발생한 문제점들을 치료하는 혈관내강확장형 의료기기이다. 현재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규격에 적합한 청정실을 구축했으며, 미세 레이저 정밀 가공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독일 로핀의 레이저 커팅기도 설치했다. 또 비혈관스텐트 선두 생산업체인 엠아이텍과 협력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대 의대 정명호 교수팀과 국립심혈관센터의 장성 유치를 추진 중이다. 센터 유치에 성공할 경우 오는 2013년 말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양산체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상선 사장은 “회사의 비전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중재의학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고 첨단 중재의학 기술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장성의 나노바이오연구센터 및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병원의 기술지원을 힘입어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