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도 TV앱 확보 나섰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46189_20101019111728_487_0001.jpg)
삼성전자가 총 상금 50만 유로를 내걸고 유럽에서 스마트TV용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와인박물관 비노폴리스에서 스마트TV 앱 개발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개발 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삼성은 이날 행사에 이어 19일 프랑스 파리,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설명회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유무선 화상통화 서비스업체인 스카이프, VOD 서비스 업체인 블링크박스(BLINKBOX) 등 방송영상 관련 기업체에서도 참가했다.
수상작들은 전 세계 120개국 삼성 앱스를 통해 서비스 된다. 신상흥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TV경쟁은 하드웨어 자체도 중요하지만 경쟁의 차별화를 위해 좋은 콘텐츠와 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질 좋은 콘텐츠를 더 확보해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을 개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상반기 유럽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31.5%, 수량기준 27.8%의 시장점유율로 지난 2006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3D TV 시장에서는 1~8월 각각 73.2%, 72.6%, 78.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