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시스템즈(대표 이관용)가 USB타입 컴퓨터 복구용 시스템을 19일부터 판매한다. 컴퓨터 복구 시스템이 휴대가 간편한 USB 형태로 나오기는 처음이다. 제품은 혼자서 손쉽게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상태의 PC를 보호해두면 PC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보호해둔 PC상태로 부팅시간 안에 복구해준다.
바이러스를 치료해도 치료가 되지 않거나 소프트웨어를 다시 설치하고 싶지만 전문지식이 없어 업체를 부를 경우 윈도로 진입하지 못해 윈도를 재설치 해야만 하는 경우도 복잡한 과정 없이 시스템을 복구해 준다.
기존 시스템 복구 방식은 시스템을 복구하구데 20~30분이 소요되는 이미지 백업 방식으로 편의성과 안정성이 떨어지나 이 제품은 시스템 보호방식으로 간단한 동작만으로 부팅시간 만에 시스템을 보호된 시점으로 되돌려 놓는다. USB 형식이므로 4GB용량 이동식 저장장치로 사용하고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거나 운영 소프트웨어가 손실돼 윈도로 진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복구할 수 있다. 이관용 사장은 “USB 메모리 형식으로는 세계 첫 개발한 제품”이라며 “컴퓨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