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P를 실내 인테리어 조명 및 광고로 개발한 중소기업이 등장했다.
플라즈마시티(대표 김원대)는 실내 인테리어 조명용 PDP 양산에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연간 4만장(400×400㎜기준) 규모의 조명용 PDP 양산 라인을 갖추고 레스토랑 · 커피숍 등 고급 실내 인테리어 조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플라즈마시티는 최근 3년 간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최대 600×1100㎜ 크기의 조명용 PDP 패널 및 광고용 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또 인버터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PDP 조명 및 광고 패널은 부드럽고, 선명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으며 균일하고 연속적인 조명과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명용 PDP 패널은 내달부터 조성되는 부산광역시 `광안지하철 명품 아웃렛`에 2000장(400×400㎜)이 첫 공급될 예정이다.
김원대 사장은 “자사의 조명용 PDP 패널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등에 시제품 공급을 마쳤으며, 주요 국가의 규격 인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격 인증이 끝나는 올 연말부터 수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3월까지 1만5000칸델라 이상의 고휘도 PDP 조명 패널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