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OIC 구축

외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OIC 구축

정만원 SKT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가진 곳은 서울 신림동 서울대 구내 SK텔레콤 연구동 1층에 마련된 개방형 상생혁신센터(OIC)였다. 이날 간담회 자체가 OIC 개소식을 겸해 마련됐을 만큼 OIC에 대한 정 사장의 애정과 관심은 컸다.

OIC는 한마디로 아이디어를 가진 외부 개발자에게 창업을 위한 자금과 사무공간 · 경영 · 마케팅 등을 전폭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총 450평 규모로 연간 9만명이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 사업 성공의 결정적 파트너인 개발자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확대하겠다는 게 정 사장의 생각이다.

OIC 구축으로 외부개발자에게 전문교육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T 아카데미`와 개발을 위한 각종 단말기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MD 테스트 센터` 등이 맞물려 돌아가는 체계가 완성됐다.

정 사장은 “이번 상생혁신센터 오픈으로 외부 개발자를 위한 종합 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오늘 발표한 서비스 플랫폼 전략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개발자 그룹을 육성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이 완성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OIC 개소와 더불어 SKT는 외부 개발자들에 대한 종합지원 프로그램도 전격 가동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1인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 지원 △1~5인 사무공간 지원 △세무 · 회계 · 법률 등 경영지원 △테스트 단말 및 기술 지원 △T아카데미 교육참여 △T스토어, 네이트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종합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 등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개발자 그룹은 인터넷(oic.tstore.co.kr:제안접수→1인창조기업신청)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SKT의 서비스플랫폼과 연계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외부 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도 동시 추진된다. 기업들이 SK텔레콤의 공개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제안할 경우, 평가를 통해 최대 5000만원까지 개발자금과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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