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차세대자동차전장센터 27일 개소

전자부품연구원(원장 최평락) 차세대 자동차전장센터(센터장 신진국)가 27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분원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활동에 들어간다.

센터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추진돼온 지식경제부의 `자동차 지능형 센서부품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내년까지 106억 원을 투입해 건물 및 시험장비 등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장비지원, 인력 양성 등에 나서게 된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가 흐르는 부품 및 장치 등을 개발할 센터는 전북지역 완성차 3사와 관련된 기업들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북지역에서는 자동차 전장센터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과 반도체, 기계산업 등과의 융합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도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특히 역점사업인 차세대 지능형 센서시스템 기술에 참여하고 있는 일진소재산업(질소산화물 센서), 트루윈(차고 센서), 마이크로인피니티(통합 관성센서) 등의 업체가 향후 생산시설을 전북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어서 전북이 자동차 전장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