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제2 르네상스]시스코](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49225_20101027100536_337_0001.jpg)
시스코는 지난 3월 와이맥스 기반 기지국 개발과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LTE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음에 따라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세운 것이다.
국내에서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조범구)는 LG 유플러스를 시작으로 국내 이동통신사가 LTE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LTE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장비로는 `ASR 5000`이 있다. 이 장비는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캐리어급 플랫폼이다. 분산형 아키텍처로 확장성과 효율성도 매우 탁월하다. 고성능 프로세서와 엄청난 용량의 메모리, 강력한 스위치 패브릭을 각각의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른 모바일 세션을 지원하도록 운영할 수 있다. 또 모든 태스크와 서비스가 전체 플랫폼 하에서 적절하게 할당돼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스코는 이와 함께 통신 사업자가 신규 매출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파이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별로 서비스 정책 및 QoS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버라이즌과 유럽 보다폰 그룹이 대표적인 시스코 ASR 고객이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올해 말 LT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LTE 기술을 사용한 4G 통신망을 미국 내 38개 도시와 60개 공항에 구축, 올해 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1년 상반기 미국 전체 휴대폰 사용자 3분의 2를 대상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3년까지 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의 보다폰 그룹도 올해 말까지 1000개 도시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말 전국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시스코는 이들 통신사를 대표 레퍼런스로 삼아 전 세계 LTE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통신장비 제2 르네상스]시스코](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49225_20101027100536_337_000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