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저장장치에 캐릭터가 살아있다!

USB저장장치에 캐릭터가 살아있다!

데이터를 저장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마스코트USB`가 나왔다.

코디아(대표 고병수)는 캐릭터를 활용해 USB 장치를 간편하고 즐겁게 사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휴대형 메모리를 사용하기 위하여 USB를 PC에 연결하면 동영상이 플레이되고 모니터 오른쪽 하단에 캐릭터가 나타난다. USB를 꽂은 채로 놔두면 대기모드로 캐릭터가 지루하거나 갑자기 웃는 모습과 같은 동작이 연출된다. PC에서 USB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메모리를 제거할 때도 모드 별로 춤추고 날아가는 등 펀 액션을 연출해 사용자에게 재미를 제공한다.

저장 방식도 한 번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파일을 저장하는 `퀵 드롭` 기능을 탑재했다. 화면 하단에 아이콘 캐릭터를 더블 클릭 하면 파일 보기를 실행 할 수 있다. 캐릭터로는 유명 애니메이션 `슈퍼 빼꼼`을 주인공으로 활용했다. 기존 캐릭터 상품은 껍데기, 외부 디자인에 인쇄하는 데 그쳤지만, 이 제품은 기업이나 기관, 학교 로고나 엠블럼을 프로그램화해 화면에 아이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병수 대표는 “캐릭터USB의 핵심 기술은 퀵 드롭 기능”이라며 “USB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편리한 기능과 함께 재미를 부가한 제품을 계속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