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IT와 주요 산업을 결합한 IT컨버전스 분야에서 선전을 거듭,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 업무 방식과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기회가 숨어 있는 모바일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그룹 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업무 채널 확대와 현장경영을 위한 모바일 업무환경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1단계로 롯데그룹 통합 그룹웨어(통합MOIN)를 모바일 기반으로 바꿔 전 계열사에 보급 중이다. 2단계는 이를 바탕으로 각 계열사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 처리할 수 있도록 전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롯데그룹의 일관된 그룹 커뮤니케이션 및 그룹 협업 기반의 사무환경 조성을 위해 통합MOIN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나서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현재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거의 모든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에서의 DM 발송이나 이벤트 알림과 같은 모바일 마케팅, 마트나 홈쇼핑의 제품을 모바일로 구입하는 모바일 상거래, 카드 및 캐피털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영화관이나 놀이시설의 예약 및 발권 모바일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경수 대표 인터뷰
“스마트폰의 무궁무진한 변화는 IT로 인해 가능한 것이지만, 단순히 기술만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기반으로 기술을 접목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청소년이 신문을 지속적으로 접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 변화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며 알찬 IT 지식을 쌓아가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오 대표는 “모든 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고, 놓치고, 흘려보내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며 “신문은 매일 접할 수 있고,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정말 중요한 정보원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신문을 읽고, 사고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스스로 생각의 싹을 틔운 아이디어의 씨앗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오 대표의 판단이다.
오 대표는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서 전문적 소견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신문읽기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키우고 자신이 볼 수 있는 세상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며 “배우는 사람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신문을 읽어 나가길 바라며, 새로운 비즈니스와 새로운 기회가 무한히 숨어 있는 IT분야에서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청소년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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