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농수산물 장보기기 가능해진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27일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윤장배)와 `모바일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한다고 밝혔다.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eat.co.kr)는 친환경 지역 특산물과 농수산물을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 농수산물 유통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10월부터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구축 · 운영해온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농수산물의 모바일 사이버거래가 가능해지면 소비자들은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통해 사고 싶은 농수산물의 재배, 각종 인증, 소비자 후기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정해진 인원이 모여 할인 폭이 큰 공동구매도 가능하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노하우와 인프라에 SKT의 ICT를 접목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농수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내 농수산물 유통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농민의 소득증진,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도 한 몫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