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T스토어가 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초 2.0버전으로 처음 문을 연 T스토어는 매달 한차례씩 버전이 업그레이드했으며 최근에는 기능을 한층 개선한 2.04 버전을 내놓고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10종에 대한 배포가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T스토어 2.04버전은 음성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상품 업데이트, 상품에 대한 평점달기 등 사용자 편의성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무게를 둔 기능은 `음성 인식 검색`이다. 키패드를 이용해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던 기존 방식에 검색창 옆에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음성으로 앱 검색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
앱 업데이트도 손쉬워졌다. 업데이트 리스트 상단에 추가로 버튼을 만들어 기존 상품에 대한 업데이트가 용이하다.
앱에 대한 평점 달기 기능도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졌다. 구매목록에서 앱을 선택한 후 화면으로 들어가면 기존 별점 표시 우측에 1~5점의 평점을 달 수 있다. 앱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들을 수 있는 판매자 직접 문의하기 기능도 포함됐다. 앱 설명 화면 가장 아래에 표기된 판매자명 우측에 `직접 문의하기` 버튼을 신설했다.
상품 미리보기 확대 기능도 신설됐다. 작은 크기의 이미지 4개로 구성됐던 `미리보기` 화면에서 이미지를 선택하면 단말 풀사이즈로 확대보기가 가능하다.
SKT 관계자는 “T스토어는 꾸준한 기능 개선을 통해 고객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그 수정이나 신규 기능 추가 외에 시장 상황 변화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