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가항공사 버진아메리카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키로 했다고 레지스터가 31일 전했다.
버진아메리카는 북미지역 직원 1700명의 메일 시스템을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메일 `G메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역시 구글 독스 · 토크 · 캘린더 등 클라우드 기반 제품으로 바꾼다.
구글은 “이 변화로 버진아메리카는 이메일 시스템 관리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18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미래 스토리지 필요량도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영국 메트로뱅크 등 금융권에서 IT 인프라를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구축한 데 이어 항공업계에서도 클라우드컴퓨팅을 받아들이면서 이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