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넷(대표 민초흥)이 기업은행과 제휴, 금융복합 단말 `K-1신용카드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K-1신용카드 단말기는 신용카드 단말기에 현금기능을 탑재, 현금 자동화기기(CD)와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가맹점주나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이체, 거래내역, 잔액조회 및 공과금을 수납할 수 있다. 고객이 체크카드를 사용한 경우에는 현금이 가맹점주의 통장에 입금된다.
케이투넷은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기업은행 전산망을 통해 계좌이체로 현금을 바로 지급하는 등 차세대 금융복합 단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단말이 전화선을 이용, 보안이 불안하고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포인트카드, 조회서비스 등을 실행할 때마다 1건당 43원이라는 전화요금이 부과되고, 조회 및 카드승인을 닫을 경우 카드 승인시 약 12초이 걸리는 반면 승인 속도를 약 2초로 크게 줄였다고 소개했다.
케이투넷은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고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LG유플러스와 협력, 월 9000원의 이용요금을 부과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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