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전국직장야구대회]4강 진출 막바지 경쟁 열기 더해

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 4강 진출 티켓을 향한 경쟁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KOTRA리그(루키)에서는 동부익스프레스가 하위팀 AIS테크놀러지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3위로 올랐다.

4승 3패를 기록한 동부익스프레스는 승률이 같은 인컴브로더를 비롯해 투비소프트(4승 4패), DM엔지니어링(3승3패1무) 등과 리그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동부익스프레스는 AIS테크놀러지를 맞아 2회에만 대거 13득점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듯했으나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동부익스프레스는 경기 후반까지 계속된 AIS테크놀러지의 끈질긴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16-14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톱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에 3득점과 2타점을 올린 동부익스프레스의 김태윤 선수가 경기 수훈선수로 뽑혔다. 김 선수는 도루도 3개를 성공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AIS테크놀러지는 거의 매회 득점하며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혀갔지만 중요한 순간 후속타 불발과 상대 호수비로 인해 역전에는 실패했다.

LG/GS리그에서는 LG화학이 레드캡투어를 11-7로 제치고 1승을 추가했다. LG화학은 1회 7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드캡투어는 경기 중반 2회 연속 3득점하며 추격했으나 초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투타 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LG화학의 김영준 선수가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