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경쟁 돌입…26개 작품 출사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기영)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접수 마감 결과 본상에 26개 작품, 인기게임상에 19개 작품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2일 밝혔다.

본상 후보 구성은 △PC/비디오 게임 부문 2개 △온라인게임 부문 7개 △아케이드/보드 게임 3개 △모바일게임 부문 7개 △오픈마켓 아마추어 게임 부문 3개 작품이 접수를 마쳤고, 기능성 게임상 부분에는 4개 작품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개별 부문이었던 `오픈마켓 아마추어상`을 우수상의 한 부문으로 상향 조정,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인기게임상은 △PC/비디오 게임 부문 2개 △온라인게임 부문 8개 △아케이드/보드 게임 3개 △모바일게임 부문에 5개 작품으로 후보군이 만들어졌다.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시행되는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우수개발자상,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게임 커뮤니티상, 게임 학술상 등의 부문 역시 게임업계와 게임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접수가 진행되었다.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심사방식에서 크게 바뀌었다. 기술심사의 합계로 대상 및 각 시상 부문을 결정했던 방식에서 탈피, 작품 전체에 대한 평가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결정한다. 아울러 최종 수상작 결정을 위한 2차 심사도 행사 당일에 부산에서 진행돼, 어느 때보다 공정한 심사가 기대된다. 기술창작상은 별도의 전문가 심사단이 뽑는다.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서 오후 5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와 다음TV팟으로도 볼 수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