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빅뱅`과 `글로벌 미디어 탄생`을 촉발할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의 연내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종합편성ㆍ보도전문채널 승인 세부심사기준안`을 논의하는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종편ㆍ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작업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빠른 진행을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날 종편ㆍ보도 세부기준안을 접수한 데 이어 3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뒤 오는 8일 세부기준안 의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8일 의결이 이뤄지면 곧바로 사업자 신청 공고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계획서 작성과 제출까지 3주가 주어지며 12월 말 심사위원회 운영 종료 후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총 19개 심사항목과 44개 세부심사항목으로 이뤄진 종편 세부심사기준안은 1000점 만점으로 △방송의 공적 책임ㆍ공정성ㆍ공익성 △프로그램 기획ㆍ편성 및 제작계획의 적절성이 각 250점을 차지한다.
또한 △조직ㆍ인력 운영 등 경영계획의 적정성 △재정ㆍ기술적 능력이 각 200점씩이다.
[매일경제 황인혁 기자/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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