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자태그와 센서네트워크(RFID · USN)산업에 대한 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107.6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을 꼽아 정부 사업의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3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 RFID/USN센터가 실시한 `국내 RFID/USN산업경기전망지수 조사`에 따르면 4분기 BSI는 107.6으로 전분기 111.7 대비 4.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소폭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영역별로는 `품질 경쟁력`은 113.4를 기록하여 가장 높은 지수를 나타냈으며 `인력수급`의 경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가장 낮은 68.6으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설비지수 또한 80.5로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금 사정이나 채산성은 지수가 100 미만으로 여전히 재무적으로는 어려움이 유지될 것으로 평가됐다.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37.1%로 1분기부터 계속해서 1위로 꼽혔으며, `자금부족`이 15.6%로 2위를 차지했다.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은 응답 기업의 61.7%가 `정부사업 활성화`로 가장 높았으며, `자금지원` 55.2%, `시장 활성화 정책` 48.8% 순으로 적극적 정책 지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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