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ews plus] 기업은행, 서버통합 1년 앞당겨 2012년 완료하기로

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서버통합 프로젝트를 1년 앞당겨 2012년 완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통합 프로젝트에 노하우가 생겨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통합 효과가 크다는 점도 기업은행이 서버통합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x86서버와 유닉스서버 등 총 404대 서버를 69대로 통합하는 서버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신규 업무용 서버가 추가됐기 때문에 통합 대상 서버는 404대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결과 109대 서버가 9대로 줄었다.

김경필 기업은행 IT총괄부 팀장은 “통합 인프라가 빨리 구성될수록 하드웨어 구매와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도 그만큼 더 줄어든다”며 “인터넷뱅킹 등 일부 핵심업무를 제외하고는 모든 업무 서버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하드웨어 구매비, 운영비, 상면과 전력 등의 기타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