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대표 김광현)이 구매윤리체계화에 의한 선진구매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 근절, 비대면 구매 원칙, 구매정보 및 프로세스의 공개 등 구매윤리 강화 정책과 구매전담조직 신설, 소모성용품 구매대행, 전자구매시스템 구축 등 구매효율성 강화 정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한 공급망관리(SCM)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스콤은 구매윤리경영의 모범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본지 7월 14일자 8면 참조
코스콤은 또 선진구매방안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외이사와 상임감사를 중심으로 ‘공경영(公經營)지속위원회’를 신설해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의 선도적 모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광현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업규모가 커지는 만큼 구매윤리를 제고해야 한다”며 “구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회사 이미지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총 구매비용까지 절감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코스콤은 지난 3월 정재동 감사를 중심으로 공급망관리(SCM) TF팀을 신설, 구매제도의 공정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선진구매제도 도입을 준비해 왔다.
구매 선진화와 프로세스 간소화에 초첨을 맞춰 구매과정 에스크로제 도입과 수의계약 근절 등 3대 실천과제를, 구매·계약담당 직원 집중관리 등 9개의 세부 과제를 선정·도출한 바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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