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가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 실천에 팔을 걷고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 IT 포럼 2010’을 개최하고, 상생 경영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다.
롯데정보통신은 특히 이 행사에 중소 파트너 기업 20여개를 초청, 이들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임성우 롯데정보통신 부장은 “‘롯데 IT 포럼 2010’은 롯데정보통신과 협력사가 최신 IT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호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라고 소개한 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된 중소 협력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초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실행조직으로 ‘동반성장 추진 사무국’을 신설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IDT(대표 김창규)는 오는 24일 30개 협력사를 초청, 산행을 겸한 동반성장을 위한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나IDT가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2년만이다.
아시아나ITD는 이날 김창규 사장을 비롯 10여명의 모든 임원이 참여, 협력사 대표들과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을 탐방하고 간담회를 마련해 상생을 위한 상호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IDT는 주요 사업 방향과 상생협력 지원 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적극적인 사업제안 및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가 체감하는 애로사항 및 문제를 인식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사회적인 상생 분위기에 동참하고 협력사와 상호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화S&C도 협력사와의 상생 간담회를 통해 △금융 지원혜택 △공정거래환경조성 △상생문화조성 △임직원 역량강화지원 △복리후생지원 등을 6대 지원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 한화S&C 등 중견 IT서비스 기업의 잇따른 상생 경영으로 IT서비스기업과 SW기업 간 상생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
김원배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