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두 개짜리 스마트패드 나온다

듀얼 스크린 태블릿PC 올해 안 출시

화면 두 개짜리 스마트패드 나온다

책처럼 생긴 듀얼 스크린 스마트패드(태블릿PC)가 올해 안에 미국에서 출시된다고 PC월드가 10일 보도했다.

‘노(Kno)’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패드는 14.1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책처럼 접히는 형태다. 일반 노트북컴퓨터 자판 자리에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노(Kno)가 만든 ‘노’는 특히 교육시장을 직접 겨냥해 만들어졌다. 기획단계부터 맥그로우힐, 피어슨, 랜덤하우스, 맥밀란 등 교과서를 제작하는 회사들과 콘텐츠 저작권을 협의했다. 또한 스타일러스 펜으로 마치 노트에 필기를 하듯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학생들이 수업중에 전자책(e북)을 보면서 필기할 수 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해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듀얼코어 테그라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HTML5와 어도비 플래시 10.1 등으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무게는 2.5Kg으로 다소 무거운 편이다.

회사 대변인은 “교육시장에 모든 포커스를 맞췄다”며 “아이패드가 열어놓은 교육 스마트패드 시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