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0이 열리는 부산을 방문하지 못하는 게임팬들의 아쉬움을 덜어줄 희소식이 있다.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스타를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전국 어디서나 지스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마련한 지스타 2010 방송계획에 따르면 부산경남지역 지상파방송사인 KNN을 통해 18부터 21일까지 매일 1시간씩 현장 특별생방송이 진행된다. 다양한 정보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직접 제작·방송한다.
또 인터넷방송 서비스 아프리카TV는 지스타가 열리는 4일간 24시간 연속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방송을 맡은 아프리카TV는 지스타 2010의 첫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폐막일인 21일까지 80시간 동안(재방송 순환편성 포함) 지스타 특집방송을 송출한다. NHN 한게임, 엔씨소프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넥슨 등 국내 유명 게임사의 다양한 신작게임과 이벤트 등을 현장감있게 전달할 계획인만큼 신작을 기대하던 게이머들의 갈증을 풀 수 있게 됐다.
특히 아프리카TV의 지스타 생방송은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아프리카TV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어 모바일에서도 지스타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지스타 2010 행사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한다”며 “게임 그 이상의 가치와 문화를 이끌어 가는 세계적인 국제게임전시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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