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스마트폰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올해 휴대폰을 산 소비자 열에 여섯 이상(64%)이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영국 방송통신규제기관 오프컴(Ofcom)의 ‘커뮤니케이션 마켓 리포트 2010’에 따르면 올 5월 기준으로 영국민의 스마트폰 보유수가 1280만대였다. 지난해 5월(720만대)보다 무려 81%나 늘었다.
오프컴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소비자의 새 스마트폰 안내서(가이드)를 내놓았다. 안내서에는 저렴하되 각 소비자에 적합한 제품·서비스 선택법, 이동통신 사용구역(커버리지)을 극대화하는 길, 이동통신사업자를 바꾸는 법(번호이동),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쓸 때 주의할 것을 담았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