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9일부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보안검색을 제외한 비행기 탑승수속을 밟을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IDT(대표 김창규)는 코레일공항철도 서울역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탑승객에게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나항공 등 입주 항공사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공용체크인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공항솔루션 전문업체인 SITA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아시아나IDT는 오는 12월 29일부터 탑승객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체크인시스템을 이용해 비행기 탑승수속과 수하물탁송 처리 등 모든 수속을 완료하고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거친 후 곧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창규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용여객처리시스템 관련 핵심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항공 및 공항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공, 공항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인천공항공사 공용여객처리시스템과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공용체크인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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