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탭 판매 개시

SKT, 갤럭시탭 판매 개시

드디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패드 ‘갤럭시탭’이 국내 소비자들의 평가 무대에 올랐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이 탑재된 스마트패드 갤럭시탭(Galaxy Tab)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패드는 키보드와 같은 입력장치 없이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방식의 개인형 컴퓨터로, 스마트폰보다 넓은 7~10인치의 디스플레이와 1㎏ 미만의 중량으로 노트북이나 넷북에 비해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또 e북·만화·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최적화돼 하드웨어, 운용체계(OS), 플랫폼, 콘텐츠, 네트워크 등 모바일 관련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은 구글 안드로이드 프로요를 탑재하고 7인치(17.8㎝) TFT-LCD 디스플레이, WSVGA급 해상도(1024×600), 1㎓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3G,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고, 음성·영상 통화기능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하고 있어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탭 구매 고객은 음성 및 데이터 이용 패턴에 따라 올인원 요금제나 데이터전용 요금제인 T로그인 요금제 등으로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올인원 55 요금제(기본료 월 5만5000원)로 36개월 이용시 3만6000원 선이며, T로그인 가입시 72만원 선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에 앞서 국내 대표 앱스토어인 T스토어에 스마트패드용 e북·VOD·만화 등 2만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했고 T맵·HD영상통화 등 자사만의 특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패드가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운송·출판·교육 업계 등 기업고객에게도 유용한 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상반기 중 3~4종의 신제품을 후속 출시하는 등 개인과 법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충족한다는 전략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SKT는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을 통해 갤릭시탭의 판매를 시작했다. 올인원 55 로 36개월 이용 가입시 약 3만6000원에 단말 구매가 가능하며 음성통화용 휴대폰을 가진 고객들이 데이터 전용으로 갤럭시탭을 구매할 경우  T로그인 데이터 요금제로 72만원대에 손에 쥘 수 있다.
SKT는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을 통해 갤릭시탭의 판매를 시작했다. 올인원 55 로 36개월 이용 가입시 약 3만6000원에 단말 구매가 가능하며 음성통화용 휴대폰을 가진 고객들이 데이터 전용으로 갤럭시탭을 구매할 경우 T로그인 데이터 요금제로 72만원대에 손에 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