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업체인 디엠에스(대표 박용석)는 지난 3분기 매출 694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340억원)보다 104%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작년(34억원)보다 165% 늘어난 것이다.
3분기 매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LCD 장비가 84%(581억원)를 차지했으며, 솔라셀 장비 10%(70억원), 반도체 장비 6%(43억원) 순이다. 특히 중국 솔라셀 장비 턴키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품목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 중국 솔라셀 장비 턴키 수주에 따른 매출 발생이 본격화한 것은 물론이고 국내 솔라셀 장비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며 “해외 LCD 장비 영업도 활기를 띄고 있어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2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엠에스는 지난해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매출을 달성할 경우 올해 70% 이상 매출이 성장하는 셈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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