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인도의 전자주민증(UID: Unique ID) 사업 관련 지문 등록 부문에서 자사 지문 라이브스캐너(제품명: 리얼 스캔-10)가 STQC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STQC(Standardization Testing & Quality Certification) 인증은 인도 UID 사업에 필요한 지문등록 부문을 규격화한 인증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규격 외에 인도 정부에서 요구하는 별도규격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또한 STQC 인증을 획득한 업체의 지문인식 제품만 인도 UID 사업에 제품을 공급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인도 정부는 UID 사업에 2012년까지 약 22억∼44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며, 발급한 UID 카드는 식품, 교육, 이동통신, 의료,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신원확인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원 슈프리마 사장은 “인도 UID 사업은 바이오인식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주민증 사업”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독보적 지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의 UID 프로젝트는 기본적인 인구통계 및 바이오(홍채·지문) 정보를 수집해 개인의 독자적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내 어디서나 신원확인이 가능한 12자리 숫자의 신원번호를 입력한 카드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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