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설립자 방준혁 회장, 소셜커머스 시장 출사표

넷마블 설립자 방준혁 회장, 소셜커머스 시장 출사표

넷마블 대박의 주인공 방준혁 회장이 이끄는 포털 업체 하나로드림이 소셜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월 허민 네오플 전 대표가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게임 업계 신화 주역들이 소셜커머스 산업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 지 주목을 끈다.

포털 ‘드림엑스’를 운영하는 하나로드림(대표 신중철)은 소셜커머스 사이트 ‘슈팡’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3일 문을 여는 하나로드림의 ‘슈팡’은 ‘슈퍼 쿠폰이 팡팡 터진다’는 뜻으로, 유명 상품을 반값에 제공하는 특가 행진으로 이용자를 모을 예정이다.

하나로드림은 슈팡에 소개할 제품 및 서비스를 유명 인기 브랜드로만 엄선해 공격적인 제휴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판매예정인 소셜 커머스 상품을 미리 소개하지 않고 티저 형태로 사전에 예고만 해 이용자의 호기심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약점으로 부각된 고객서비스 및 인프라 불안정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 슈팡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신중철 하나로드림 대표는 “무한 가능성을 지닌 소셜 커머스를 하나로드림의 신규 킬러 서비스로 키워나가겠다”라며 “오랜 인터넷 사업 노하우 및 고객 지향적 서비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 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