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IT업계와 벤처캐피털(VC)이 함께 만나는 장이 마련돼 향후 정례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투자정보 소통 및 협력 강화를 위한 ‘IT 중소기업과 벤처캐피털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망 신기술 개발 IT중소기업, 신성장동력전문투자조합협의회 등 벤처캐피털 CEO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8개 우수 R&D 성과업체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갖고 이어 투자유치를 통한 성공사례 발표, 벤처캐피털의 투자환경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IT분야 벤처투자 저변 확대와 투자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IT VC 전문성 강화 교육’과 ‘10주년 기념 축하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양병내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기술 등 무형자산 의존도가 높은 IT중소기업은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투자자인 벤처캐피털은 신규 투자처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IT분야 벤처캐피털의 신규 및 재투자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IT기업과 벤처캐피털 만남의 행사를 IT산업 분야별로 확대해 정례화하고, IT분야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벤처캐피털리스트의 IT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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