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적극적인 고객 관리에 나설 수 있는 솔루션이 출시됐다. 소셜미디어가 기업의 주요한 피드백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17일 기업용 협업 소프트웨어인 ‘시스코 소셜마이너’를 선보였다.
특정기업, 브랜드 또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포스팅한 정보를 수집해 기업의 필요에 따라 내용을 정리, 우선순위까지 지정해 고객센터 등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관계를 형성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비판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시스코는 또 소셜마이터 이외에도 복잡해지는 기업의 협업 환경을 단순화하고, 비즈니스 효율성 극대화를 도울 수 있는 비디오, 데스크톱 가상화, 소셜 미디어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협업 전략을 발표하고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먼저 일반 이용자용 영상회의와 비디오 기능을 강화한 ‘시스코 웹엑스 미팅 센터’를 출시했다. 비디오를 보강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또 다양한 가상화 기술이 집약된 데스크톱 가상화 시스템인 ‘시스코 VXI’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복잡했던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간결하게 구현해 준다.
시스코코리아의 성일용 전무는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소셜 미디어는 물론 비디오,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전혀 다른 차원의 협업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