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네마]두 여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9299_20101118115608_286_0001.jpg)
‘내 남편의 여자와 우정을 쌓아간다?’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와 ‘아내가 결혼했다’의 정윤수 감독이 결혼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을 선보였다. 18일 개봉한 영화 ‘두 여자’는 세 남녀의 자극적인 만남을 통해 다시 한 번 사랑과 결혼에 질문을 던진다. 여성의 심리를 세밀한 터치로 그려 공감대도 높다는 평이다.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소영 역은 신은경이, 두 여자 모두를 소유하려는 남자 지석 역은 정준호가 열연했다. 영화 ‘파주’의 히로인 심이영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요가 선생 수지로 분했다.
일과 사랑 모든 것이 완벽한 산부인과 의사 소영은 변함없이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자 건축가 지석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소영은 남편에게 다른 여자 수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상대가 누군지 궁금해진 소영은 요가 선생으로 일하는 수지를 쫓아 요가학원에 등록한다. 소영은 죽이고 싶던 남편의 여자와 점점 친밀해지고 그녀에게 연민의 감정마저 느낀다. 소영은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에게서 두 사람의 은밀한 이야기까지 전해 듣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클릭 시네마]두 여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9299_20101118115608_286_0002.jpg)
![[클릭 시네마]두 여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9299_20101118115608_286_0003.jpg)
![[클릭 시네마]두 여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9299_20101118115608_286_000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