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효율성’이 아니라 ‘혁신’이다.”
브루스 어티 IBM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담당 이사는 18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서울리조트에서 열린 ‘2010 코리아 CIO 서밋’에서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단순한 비용절감 수단이 아닌 혁신 도구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기업 CIO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티 이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기업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전략 △비즈니스 방식 △비즈니스 지원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비즈니스 전략과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고, IT자원의 클라우드화를 통해 비즈니스 지원 작업의 가치와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어티 이사는 이에 맞춰 IBM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브렛 그린스타인 IBM GMU(Growth Market Unit) CIO(부사장)는 국내 기업 CIO들에게 끝없는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그린 스타인 CIO는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IBM’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CIO를 비롯한 기업 리더들이 끊임없이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기술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이라는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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