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판매량 60만대 넘어

글로벌 시장서 몇대나 팔렸나?

삼성전자 스마트패드 갤럭시탭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 60만대(공급기준)를 넘어섰다.

갤럭시탭은 지난달 중순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지난 19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6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 등 30여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공급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지 않아 주문보다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내달 초에는 100만대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출시된 이후 하루 5000대 전후로 판매돼 지금까지 3만대 정도 팔려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달 안으로 판매량 1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보다 크고 시원한 화면으로 인터넷 서핑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고, 넷북보다 훨씬 휴대성이 좋은 것이 인기요인으로 보인다”면서 “블랙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 시즌 등을 맞고 있어 판매량이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