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텐코리아(대표 캐빈 첸)는 키보드·비디오·마우스(KVM)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에이텐은 1979년 설립된 대만 업체로 13년 전부터 총판 등을 통해 한국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지난 2007년 3월에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KVM 스위치는 고가의 메인프레임급 서버 없이도 여러 대의 PC나 서버를 단일 모니터·키보드·마우스로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장비다. 한 장소에서 원격지 데이터센터에 있는 PC, 서버, 스토리지 등 각종 IT자원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다. 최근 모바일 오피스 등 원격지 근무 증가에 따라 기업 정보시스템에 대한 원격관리가 보편화되면서 KVM 스위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에이텐은 대기업용 하이엔드 제품부터 중·소형 사무실(SMB) 및 일반 소비자를 위한 소호 제품까지 고객 환경과 요구에 적합한 모든 제품을 고루 갖췄다.
대표 제품은 ‘매트릭스 KVM 스위캄’ 시리즈다. 여러 대의 멀티 콘솔로 수많은 서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매트릭스 스위치 솔루션이다. 대형 데이터 센터가 늘어나고 있는 현재의 IT 환경에 맞춰 캐스케이드 연결 방식이나 KM0032 스위치를 이용한 데이지 체인 연결 방식을 이용하면 수천대의 서버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조만간 오디오·비디오 전문 솔루션 브랜드 밴크리스트(VanCryst) 신제품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매트릭스 스위치인 ‘VM0404H’는 4개의 HDMI 장비에서 4개의 HDMI 디스플레이에 고품질의 비디오, 오디오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최근 여러 대의 HDMI 오디오·비디오 소스를 동시에 액세스하는 것이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환경 조건이 되면서 홈시어터,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및 교육 분야와 같은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VM0404H는 HD 캠코더, 위성 수신기, HD-DVD 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PC,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 또는 게임 콘솔과 같은 HDMI 장치 4대에 사용자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HDMI 모니터,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또는 TV와 같은 4대의 장치에 동시에 스위칭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도 변화되는 환경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KV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 하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인터뷰-고충섭 총괄이사
“에이텐의 목표는 당연히 ‘넘버 원 KVM 스위치 업체’입니다.”
에이텐코리아를 책임지고 있는 고충섭 총괄이사는 “다양한 제품군, 높은 가격 대 성능비, 빠른 AS 등을 활용해 소비자가 인정하는 KVM 솔루션 최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품, 서비스,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려면 에이텐의 이익과 발전은 물론이고 고객 만족을 동시에 실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고충섭 총괄이사는 이런 점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객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조만간 선보일 오디오·비디오 전문 솔루션 브랜드 밴크리스트(VanCryst) 신제품도 새로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항상 시장 변화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궁극적인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5월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고객들의 접근성도 높였으며 최근에는 서울 한국지사도 가산디지털단지로 확장 이전하며 한국 고객 지원을 위한 인프라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 더욱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