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인을 하나의 소재로 깔끔하게 처리하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친환경 유니소재가 산업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지식경제부는 ‘유니소재(Uni-material)’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유니소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유니소재 사례집’을 발간한다.
이번 가이드라인과 사례집은 각계 전문가, 관련 업체 등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유니소재 적용 가능 제품발굴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유니소재’란 제품의 본래기능은 유지하면서, 사용 후 제품의 재활용은 쉽고, 제품 내 유해물질 사용도 저감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재질을 단순화한 소재다.
유니소재를 적용하게 되면 제품의 생산공정이 단순화되고, 제품 폐기단계에서 분리·선별이 쉬워져, 궁극적으로는 자원의 재이용을 촉진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면서, 온실가스 배출은 저감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에 제시한 ‘유니소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업체 자체적으로 유니소재 적용 제품을 발굴·개발시에 고려할 환경성·경제성·기술성 세 가지 평가방법을 제시했다.
‘유니소재 사례집’에서는 일본 샤프의 공기청정기, 도요타의 ‘캠리’, 멕시코 ‘코로나’ 맥주 등 국내외 유니소재 적용제품 사례 총 46건을 실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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