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새 스마트패드 대거 출시

전 세계 PC시장 2위인 대만 에이서가 스마트패드(태블릿PC)와 노트북PC 신제품군을 대거 출시했다.

25일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에이서는 4종의 스마트패드와 듀얼 터치 방식의 ‘아이코니아’ 노트북PC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마트패드는 10인치에서 4.8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를 갖췄으며,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장착했다. 특히 7인치 제품은 ‘윈도7’ 운용체계(OS)를 탑재했다.

에이서는 내년 1분기까지 스마트패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해 내년 전 세계 시장에서 최대 2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또 윈도7 OS 제품은 내년 2월 선보이고 ARM 칩을 내장한 모델도 이르면 3월 시판할 계획이다.

에이서는 온라인 앱 스토어인 ‘얼라이브’도 발표했다. 이미 800만곡과 2000개의 영화, 1000종의 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을 확보했으며 다음달 영국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