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비지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에서 구글TV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25일 전했다.
소니에 이어 도시바와 비지오가 합류하고, 삼성전자까지 구글TV용 수상기를 제조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구글을 즐겁게 했다. 특히 도시바와 비지오는 올 3분기 미국 LCD TV 수상기 시장에서 각각 6위와 1위에 오른 업체여서 든든한 구글TV 후원군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프 바니 도시바US 디지털제품총괄매니저는 “구글은 PC 분야에서 도시바의 중요한 협력사인데 앞으로 TV 부문에서도 중요 제휴사가 될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삼성 측은 “구글TV와 제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