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네이트온 웹 버전](https://img.etnews.com/photonews/1012/065446_20101202111839_944_0001.jpg)
국내 대표적인 메신저 중 하나인 ‘네이트온’을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인터넷 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지난 9월 선보인 ‘네이트온 웹 버전’은 검색포털 네이트(www.nate.com) 메인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웹 메신저 서비스다.
네이트 포털에 로그인하고 로그인 창에 붙어있는 ‘네이트온 대화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네이트온 웹 버전에도 로그인 된다. 별도의 메신저 설치가 어려운 상황일 때 메신저 대화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PC방 등 자신의 PC가 아닌 다른 PC를 이용할 때도 번거로운 파일 내려받기 및 설치 작업 없이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 시 친구(버디)리스트는 기존에 설정한 그룹대로 보여지고 원하는 상대를 클릭해 대화, 메일 보내기, 쪽지 보내기가 가능하다. 대화상대를 검색해 일 대 일, 일 대 다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네이트온 웹 버전 상에서 자신의 대화명이나 상태 정보도 바꿀 수 있으며, 새로 도착한 쪽지와 메일 확인도 쉽다. PC메신저나 스마트폰용 메신저를 병행 사용할 경우 다중접속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SK컴즈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네이트온 메신저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네이트온 웹 버전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트온은 스마트폰 연락 애플리케이션 ‘네이트온UC’로도 이용 가능하다. 네이트온UC는 유선 인터넷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인맥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터(Unified Communicator)다. 네이트 통합 주소록 서비스 `네이트 콘택트`를 기반으로 통화, 메신저 대화, 문자, 이메일, 쪽지 등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휴대전화 주소록, 네이트온 버디(친구), 싸이월드 일촌 정보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한편 SK컴즈는 미니홈피 인터페이스(API)를 외부에 공개하기로 하고, 연내 싸이월드 일촌 및 C로그의 API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무선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도 공개해 오픈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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