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있었던 GSL OPEN S3 16강 진출전에서 임요환 선수가 테란 최성훈 선수에게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임요환의 테란 대 테란전은 정평이 나 있어 16강 진출은 무난해보였다. 그러나 1세트부터 예측 범위를 벗어난 해병토르에 본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세트 폭염사막에서 6병영 체제로 최성훈 선수 진영의 바위를 깨고 양 방향 찌르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또 다시 다수 병영체제를 선택한 3세트에서는 본인의 장기인 은폐밴시에 무너지며 탈락의 고베를 마셨다.
임요환 선수는 이 날 경기에서 본인의 테테전이 지나치게 노출된 것을 우려한 탓인지 세 경기 모두 병영 위주의 플레이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4강 진출로 이미 코드S를 확보했기 때문에 내년 정규시즌에는 출전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