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강윤석)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지난달 24일 전면 무료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유저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무료화 전환이 휴면 유저 복귀와 신규 유저 가입을 이끌면서 동시접속자수와 일일접속자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회원 가입률이 약 6배 상승했고 휴면 유저 8만여 명이 게임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또 PC방 전용 던전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PC방 이용자수도 크게 늘었다. PC방 전문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의 통계에서 11월 말 114.52%나 증가해 게임 사용량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라비티는 초보 유저가 쉽게 게임을 익힐 수 있도록 입문 과정도 쉽게 만들었다. 또 무료 전환에 발맞춰 신규 지역과 던전, 이동 수단 등을 새로 업데이트하고, 오는 29일까지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벌인다. 세 가지 일일퀘스트를 매일 1회씩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아이폰4, LCD 모니터, 백화점 상품권 등을 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