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 온라인게임 `엘소드` 내년 베트남 진출

KOG가 내년부터 `엘소드`를 베트남 게임 시장에 선보인다. 최근 이종원 KOG 대표(오른쪽)와 르홍민 VNG 대표가 베트남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KOG가 내년부터 `엘소드`를 베트남 게임 시장에 선보인다. 최근 이종원 KOG 대표(오른쪽)와 르홍민 VNG 대표가 베트남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액션 온라인게임 업체 KOG(대표 이종원)의 ‘엘소드(ELSWORD)’가 대만, 홍콩,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한다.

KOG는 최근 베트남 최대 온라인 콘텐츠 퍼블리싱 회사인 브이엔지(VNG·대표 르홍민)를 통해 자사의 MORPG 게임 엘소드를 베트남 현지에서 내년부터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VNG는 베트남 최초이자 최대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회사로, 현재 온라인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자사의 포털서비스 Zing(www.zing.vn)을 통해 음악, 뉴스, 이메일, 소셜네크워크 등 다양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

KOG는 이달 말까지 엘소드에 대한 베트남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베트남 게임유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종원 KOG 대표는 “엘소드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경쾌한 타격감, 스피디한 액션이 베트남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엘소드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엘소드의 해외 서비스는 대만과 홍콩, 일본을 포함해 4개국으로 확대됐다.

엘소드의 대만과 홍콩 현지 서비스는 지난해 9월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감마니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NHN재팬과 계약을 맺고 일본 현지 서비스를 진행 중인 엘소드는 지난 9월 일본 최대 온라인 게임사이트(4GAMER)에서 실시한 PC게임 유저 리뷰 랭킹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