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을 기점으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한 방송통신 융합의 물결이 내년에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3D·스마트폰이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데 이어 내년에는 하이브리드TV·융합형 N스크린 서비스·4G 통신서비스 등의 굵직굵직한 이슈가 방송통신 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송통신 융합 시장의 이슈를 미리 점검하고,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내다볼 수 있는 콘퍼런스가 마련됐다.
전자신문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월드 콘퍼런스 2010’이 9일 코엑스 E홀에서 열린다.
이 콘퍼런스는 관련 정책 및 시장동향, 주요 이슈 및 트렌드와 기술 변화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현창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과 송민정 KT 수석연구원은 기조강연을 통해 네트워크 기반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첨단기기 및 방송통신 서비스, 이른바 ‘스마트미디어’가 가져올 변화를 점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승택 팀장과 한국인터넷진흥원 허해녕 팀장, 한국콘텐츠진흥원 백귀훈 팀장은 각 기관들이 2011년 해당산업 발전을 위해 준비 중인 주요 정책과 비전을 공유한다.
가입자 300만을 돌파한 IPTV와 관련해서는 이건영 LG유플러스 팀장, 김창호 SK브로드밴드 차장 등이 상용화 2년의 성과와 과제, 스마트미디어로서의 혁신 방향을 발표한다.
또 오픈하이브리드TV를 통해 시청자와의 소통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설 지상파방송의 변화된 모습과 새로운 서비스를 이동준 KBS 차장이 소개한다.
김영실 스카이HD 본부장은 국내외 3D콘텐츠 현황을 발표하며, 아울러 한형석 리얼디스퀘어 이사는 입체영상과 관련한 해외 주요 수요국의 기술·제도·시장 등 제반 여건과 요구사항을 설명한다.
이준용 나스미디어 국장은 스마트미디어 진화에 따른 광고 트렌드 변화를 태블릿PC를 중심으로 짚어본다.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기기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보편화되는 가운데 보안과 관련된 이슈 소개는 김동우 소프트포럼 팀장이 맡았다.
행사 참가 관련 정보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igimfai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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