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구조조정, 실직 공포 등 직장 내 애환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자사 회원 853명을 대상으로 “공감하는 드라마 속 직장인의 모습?”에 대해 조사한 결과 96%가 “공감하는 모습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중 가장 많은 응답(36.6%,복수 응답)으로 1위를 차지한 공감대는 ‘잦은 야근’이었다. 2위는 ‘실직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31.6%가 응답했고, ‘치열한 경쟁/직업병(30%)’, ‘상사의 횡포(26.7%)`, ’불공정한 인사평가(2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30대가 ‘잦은 야근’을, 4~50대가 ‘실직의 공포와 두려움’을 1위로 선택해 차이가 있었다.
반면 공감하지 못하는 드라마 속 모습으로는 ‘외제차, 명품 등 큰 씀씀이(49.7%)’가 첫 번째로 꼽혔다. ‘신입 사원의 핵심 프로젝트 진행’, ‘꽃미남, 꽃미녀 동료’, ‘억대연봉’, ‘대박 아이디어’ 등도 공감하지 못하는 아이템으로 꼽혔다.
가장 부러운 드라마속 직장의 모습은 ‘자유로운 근무시간(29.5%)’이 1위를 차지했으며, ‘억대 연봉(27.7%)’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
조정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