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로 아프리카에 한글 교육

IPTV로 아프리카에 한글 교육

IPTV가 아프리카에 한국어를 전수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원호)는 달성지역아동센터(시설장 이은희)가 아프리카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한 아프리카인 교사 12명을 IPTV를 통해 교육시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IPTV의 어린이용 한국어 콘텐츠를 활용해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달성지역아동센터는 IPTV를 이용해 불우아동들에게 한글교실과 국악교육 등 수업 성과를 올린 경험을 토대로 지난 2월, 아프리카 수단 난민촌에 한글교육센터를 설치했다.

내전 중인 수단에서 7~8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IPTV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비교적 손쉽게 한글과 음악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달성지역아동센터의 사례는 앞으로도 전 세계 다른 지역에 한국어 교육의 확산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달성지역아동센터의 이러한 한글과 한국문화 보급 노력을 인정해 오는 9일 ‘IPTV 2주년 기념식’에서 IPTV 공부방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IPTV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아프리카인
IPTV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아프리카인